인뱅·저축은행 너마저..3%대 정기예금 사라진다 

경제·금융 |입력

케이뱅크 1년 만기 예금금리 2.9%로 인하 일부 저축은행들도 2% 후반 금리 제시

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출처: MG새마을금고]
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출처: MG새마을금고]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새해 3%대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비교적 높은 금리를 쳐주는 인터넷 전문은행과 저축은행들이 2%대 금리를 제시하기 시작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 1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 12개월 만기 금리를 3.00%에서 2.90%로 10bp(0.10%p) 인하했다.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기준으로 카카오뱅크는 아직 연 3.10%(세전)를 주고 있지만, 3%선을 언제까지 고수할지 미지수다.

금융그룹 계열 저축은행들도 먼저 2%대 정기예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KB저축은행이 2.80~2.90%를, 신한저축은행과 예가람저축은행도 2.90~3.00%를, 하나저축은행도 2.90~3.10%를 각각 제시했다. 

강원 지역에서 CK저축은행이 본점과 지점에서 정기예금 금리 2.50%를,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으로는 3.35% 금리를 쳐주고 있다. 부산 지역에서도 2%대 정기예금 상품이 등장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모바일 전용 '다시만난예금' 금리는 2.90%다.

다만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어서 충북과 충남 지역 저축은행에서는 아직 3%대 정기예금을 찾을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2개월 만기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3.18%를 기록했다.

문턱 높은 5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더 짜다.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우대금리를 제외한 기본금리 기준으로 KB국민은행의 'KB스타정기예금'과 신한은행의 'SOL(쏠)편한 정기예금'이 2.40%,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은 2.60%다. 우리은행의 'WON(원)플러스예금' 기본금리만 3.00%로, 3%대를 턱걸이 했다. NH농협은행은 상품에 따라 2.60~3.10%를 제시하고 있다.

5대 은행의 전월 평균금리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3.20%, 하나은행 3.22%, 우리은행 3.23%, NH농협은행 2.79~3.12%였다.

이에 따라 시중 자금이 은행에서 이탈해, 뭉칫돈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월 시중은행 예적금은 전월 대비 5조원 넘게 감소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