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대표 장학사업인 ‘희망장학금’ 수혜자로 구성된 롯데장학생자치회 ‘LOPE(로프)’가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렀다고 27일 밝혔다.
‘LOPE 홈커밍데이’는 롯데장학재단의 올해 첫 행사로 25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졸업생과 재학생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롯데장학생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이고, 장학생으로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홈커밍데이에는 LOPE의 창립기수인 1기부터 5기까지 약 100여 명의 롯데장학생과 장혜선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눠 진행 진행됐다. 1부에서는 롯데장학재단과 LOPE 소개, 6·7기 임원진 이·취임식 등이 열리며, LOPE의 역사와 활동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특별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이 화합을 다졌다.
롯데장학재단의 장혜선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LOPE 구성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여러분은 단순히 도움을 받은 이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들”이라고 강조했다.
장이사장은 "LOPE 여러분들은 어려움에 대한 도움을 받아본 분들일 뿐만 아니라, 이미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도 모든 것을 나눠주실 수 있는 '나눔의 선순환'을 일상에서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홈커밍데이 행사를 계기로 여러분들과 저희 재단이 한 가족이 됐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은택 LOPE 1기 동문회장은 "롯데장학생에 선발된 것을 계기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고, 새로운 삶의 자세를 배웠다"며 "LOPE 여러분들도 이 사회에 많은 것을 환원하고 이 사회를 더 이롭게 만드는 데 앞으로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롯데장학생자치회 LOPE는 ‘LOTTE(롯데)’와 ‘HOPE(희망)’의 합성어로 장학생과 사회를 이어주는 희망의 끈을 상징하는 이름이다. LOPE는 2019년 발족되어 현재까지 653명의 회원을 확보하였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네트워킹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한 주요 행사로는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한 DIY 과자집 만들기, 서울농가 일손 돕기, 무료급식소 배식봉사활동 등이 있다.
LOPE 희망장학금은 1983년 시작된 롯데장학재단의 대표 장학사업이다.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들에게 생활비 명목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들이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현재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신규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희망장학생들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학기당 학업보조비 400만원이 지원된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1년 동안 12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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