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국내 식생활취약아동을 위한 사랑의도시락 ‘설 특식 키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설 특식 키트’는 월드비전 전국 사랑의도시락 사업장 5곳을 통해 결식 위험이 높은 총 632명의 아동을 위해 7만원 상당으로 준비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제공된다.
월드비전은 사회적 지지체계가 부족한 식생활취약아동은 명절 기간 상대적 고립감 및 결식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설 특식 키트’는 설날 연휴기간에도 식생활취약아동들이 식사를 제공받아 건강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전달된 설 특식 키트는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 사업의 일환으로, 연휴 기간 급식 중단 및 가맹정 영업 휴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아동 돌봄 공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평소보다 길어진 이번 설 연휴 동안에도 식생활취약아동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설 특식 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동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현실적 여건으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지 못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주 5일, 1식 3찬의 저녁 도시락을 제공하는 식생활취약아동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00년부터 IMF 외환위기의 영향으로 급격히 증가한 결식 아동을 위해 시작된 사랑의도시락은 현재 25년째 배고픈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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