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한민형 기자| 월드클래스기업협회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미국 노동법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으로 미국 투자가 가속화됨에 따라 미국 내 사업장을 거느린 국내 기업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미국 진출 기업들은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 노동법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춰야 각종 갈등을 줄일 수 있어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22일 설명했다.
수출입은행 자료에 따르면 한국 대미 투자액은 지난 2023년도 280억 4천만달러로 198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 강사인 남궁준 박사는 "미국의 노동법은 연방법과 주 및 지방법이 각각 차이가 있어 근로자의 권리와 사용자의 의무를 논할때 양쪽 모두 검토대상"이라며, "판례법을 통해 형성된 법리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은 노동관계 당사자끼리 자유롭게 계약 조건을 조정할 수 있어 다양한 계약 형태도 살핌은 물론 평등 고용 등에 위배될 경우 손해배상 책임 등 법적 리스크 역시 한국보다 커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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