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펀드에 '뭉칫돈'..신한·삼성운용 매일 억대씩 '↑'

경제·금융 |입력

삼성 디딤펀드 작년 9월25일 첫 출시 이후 수익률 8.77% 1위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스마트투데이=이민하 기자| 12.3계엄파동 등 정치적 혼란기를 맞아 금융시장이 불안하지만 디딤펀드에 뭉칫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계열로 상대적으로 폭넓은 판매창구를 확보한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에 최근 석달새 233억원이 신규 유입됐고, 초고액자산가(PB) 대상 마케팅에 강점을 가진 삼성자산운용(대표이사 김우석)에도 같은 기간 110억원이 넘는 신규 펀드자금이 들어왔다. 

21일 펀드평가기관 KG제로인에 따르면, 이들 자산운용사를 포함해 디딤펀드를 운용중인 25개 자산운용사의 관련상품 판매고가 최근 석달새 총 487억원이 순증했다. 특히 신한자산운용(233억원), 삼성자산운용(111억원), 이스트스프링스자산운용(52억원) 등 대체적으로 운용성과가 우수한 회사 위주로 관련 펀드 자금이 증가하고 있다.  

신한과 삼성운용의 경우, 이 기간 영업일(61일) 기준 하루 평균 신규유입액이 억대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9월25일 출시이후 삼성자산운용의 디딤펀드 수익률은 8.77%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수익률 역시 7%대로 상위권이다. 

▷관련기사 : 디딤펀드, 계엄정국에도 수익률 '쑥쑥'..이름값 하네(2024.12.20 08:00)

반면 유진운용, HDC운용 키움투자운용, IBK운용과 KB운용에서는 디딤펀드 설정액은 감소했다. 

이들 운용사의 감소분을 제한다면 지난 석달새 500억원 이상 자금이 디딤펀드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 기사 본문 하단의 에서 원본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 기사 본문 하단의 에서  원본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디딤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 순위에서는 흥국운용이 6.32%로 가장 높다. 한국투자신탁운용(6.30%), 삼성운용(5.97%),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5.75%),.KCGI운용(4.30%), 우리운용(4.17%), 신한자산운용(4.06%) 순으로 높았다. 

디딤펀드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근로자의 안정적인 은퇴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회장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울 정도로 공을 들인 역작이다. 오랜 운용업계 경험을 녹여 '간단한 분산투자'와 '단단한 연금준비'를 캐치플레이즈로 운용수수료가 다른 상품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디딤펀드내 주식 비중이 대부분 30∼50%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내도록 설계되는 등 근로자 연금 상품으로 투자하기 가장 적합하게 만들어졌다"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카테고리에 향후 디딤펀드가 추가된다면 근로자의 보다 안정적인 은퇴 자금 마련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