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민하 기자| 근로자의 안정적인 은퇴 자금 마련용으로 출시된 디딤펀드의 수익률이 12.3 계엄 정국에도 선전하고 있다. 디딤펀드와 비슷한 유형의 여타 혼합형펀드 수익률 대비 최대 4배 이상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설정한 디딤펀드의 경우, 지난 9월25일 출시이후 펀드수익률이 8.63%로 가장 높다.
20일 스마트투데이가 펀드평가기관 KG제로인(대표이사 한수혁)에 의뢰해 디딤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삼성운용의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NP증권자투자신탁 수익률은 설정일(9월25일) 이후 8.63%, 12.3계엄이후 2.0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7.81%), 흥국운용(7.64%), 현대인베스트운용(7.30%) 등의 디딤펀드 수익률이 뒤를 따랐다.
반면 신규 설정 디딤펀드 상품 중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상품은 IBK운용의 디딤펀드. 이 상품은 설정일 이후 마이너스(-) 2.20%, 12.3계엄이후 마이너스(-) 1.67%로 유일하게 각각 손실을 기록중이다.
디딤펀드는 '간단한 분산투자' '단단한 연금준비'를 캐치플레이즈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위 사진)이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워 만든 역작이다.
출시 초기 협회의 제한된 예산 여건 등 소극적 마케팅으로 펀드 설정액이 기대 만큼 획기적으로 불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최근 펀드설정액이 서서히 늘고 있다. 여타 금융상품 대비 수익률이 안정적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예비은퇴자들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
수익률 1위를 기록중인 삼성자산운용 디딤펀드는 투자자금 전부를 해외 자산으로 편입중이다. 이 같은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지난 12.3 계엄 파동을 피할 수 있었다. 이 상품은 글로벌 주식 40% : 글로벌 채권 60%의 비율을 기준으로 투자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글로벌 주식 투자 비중을 20%~50% 범위 내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경기 국면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주식과 채권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달러에 대한 환노출 구조를 통해 시장 하락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목표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기본적으로 월간으로 경기 국면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지만 특정 일자나 기간에 한정해 리밸런싱하지 않고, 수시로 리밸런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운용보수가 0.19%로 시판중인 디딤펀드 상품 중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은 덤이다. 때문에 장기 연금 투자에 적합하다.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차증권, IM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수익률 꼴찌를 기록중인 IBK자산운용의 디딤펀드는 해외주식 38.3% : 국내채권 1.9% : 해외채권 45.5% :리츠,유동성자산 등 기타자산 14.2% 등의 자산배분 전략을 지키고 있다. 이 펀드는 플레인투자자문사와 협업으로 운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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