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MBK, 최대 194만원에도 주식 매입..시장교란·시세조종 행위 인정"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의 지분 장내 매입과 관련, 시장교란과 시세조종 행위를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19일 주장했다. 

MBK파트너스는 이날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총 2950억원을 투입, 고려아연 주식 23만4451주, 1.13%를 장내매입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 46.7%(자사주 제외 기준)를 확보했다.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의 평균 취득단가만 125만원 수준으로, 이달 6일에는 주당 194만원에 1만주를 사들이기까지 했다"며 "이러한 매입 행위는 과거 MBK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인 83만원과 89만원에 대해 적정가격보다 높아 배임이라고 주장한 것과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러한 주장에 기반해 두 차례 재탕 가처분을 제기하며 시장교란과 시세조종, 사기적 부정거래 등 온갖 위법 행위로 시장과 주주, 투자자들을 기만하고 호도해왔다는 사실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은 MBK의 지분 매집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으며, 경영진과 임직원이 똘똘 뭉쳐 적대적M&A를 반드시 저지하고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 확보전은 종료됐다. 19일 오후 2시14분 현재 고려아연 주가는 107만6000원으로 강보합세를 기록중이다. 의결권 확보전은 종료됐으나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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