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주식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예고에 없던 긴급 담화에 바짝 얼었다가 다시 가슴을 펴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2% 오른 2455.18포인트, 코스닥은 682포인트로 0.9%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증시는 지난 10일 이후 나타난 반등세가 지속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나스닥지수가 1% 넘게 오른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 일부도 참여를 공개 선언하면서 사태 수습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지난 7일 1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여당의 보이콧으로 부결되면서 9일 증시는 아수라장이 된 바 있다.
이날 코스닥은 한 때 1% 넘는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찬물을 끼얹은듯 냉각됐다. 양 시장 모두 상승폭을 줄이며 한 때 상승폭은 한 때 0.4% 안팍까지 줄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긴급 담화에서 비상계엄은 거대 야당의 공세에 따른 국정 마비에서 결심하게 됐다며 경고 차원에서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비상계엄은 통치행위라며 사법의 대상이 안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은 탄핵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지만 중요한 것은 국회의 반응이었다. 민주당이 반발한 것은 물론이고, 여당에서조차 반발이 나왔다.
특히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여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탄핵 찬성을 입장을 표명했다. 즉각적인 업무정지가 필요하다며 탄핵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제명 및 출당을 위한 윤리위원회 소집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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