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소형 게임업체 액션스퀘어가 25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한다. 특히 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의 현업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액션스퀘어는 오는 20일 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발행가는 기준가에서 10% 할인된 903원이다.
배정 대상자는 직원인 '장현국'이다.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게 되며 유상신주는 향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직원 장현국은 554만주를 보유하게 되는데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9.64%에 달한다.
액션스퀘어는 최대주주는 링크드로 1353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유상증자 뒤 지분율은 23.5%다. 이에 직원 장현국은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단순한 직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를 이끌었던 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을 떠올리게 한다.
실제 액션스퀘어는 지난 2021년 장 부회장이 위메이드 대표이사 시절 위메이드와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자사 게임을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에 온보딩키로 한 바도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은 10년간 위메이드를 이끌어오다 지난 3월 부회장으로 2선 후퇴했다. 이후 위믹스 관련 재판을 받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유상증자와 함께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도 발행한다. 100억원은 운영자금, 10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쓴다. 에스티45호신기술투자조합이 내년 1월8일 전환사채를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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