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PCB(인쇄회로기판) 업체 태성이 1000억원 가까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태성은 올들어 최고 10배까지 올랐다가 최근 40% 남짓 빠졌으나 연초 대비 여전히 6배 가까운 주가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태성은 29일 오전 10시 이사회를 열고 455만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내년 1월6일을 배정기준일로 주당 0.176주씩 배정한다. 예정발행가 2만1100원 기준 총 960억원 규모다.
84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12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쓴다. 아이엠증권이 증자 주관사를 맡아다.
태성은 "기존의 PCB라인 증설을 비롯해 신규 사업을 위한 이차전지 소재용 설비 및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 생산라인 증설 등의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에 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성은 "특히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차전지 소재 시장과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본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현재 국내외 고객사와 차세대 장비의 테스트 및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공장 증설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가장 시급했던 복합동박 장비 생산라인 및 유리기판 장비 양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신사업 추진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유상증자를 결정한 만큼 계획하고 있는 사업을 착실히 이행하며 외형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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