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종합 폐기물 관리 서비스인 '웨이블 서큘러'의 이용 사업장 수가 480곳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 이용 사업장은 11월 기준으로 481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0곳 대비 129%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2022년 10월 서비스 론칭 이후 매년 폭발적인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웨이블 서큘러는 SK에코플랜트가 독자적인 디지털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폐기물 종합 관리 서비스다.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고객사들의 폐기물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의 '최적 배차 솔루션'은 고객사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폐기물 발생량을 예측하고, 미리 배출 신청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업장에도 폐기물 수거 차량이 방문해 수거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로써 폐기물 수집과 운송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AI 리포트 기능을 통해 고객사에게 탄소감축 등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폐기물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폐기물매립제로(ZWTL)' 인증도 웨이블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서류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웨이블 서큘러는 또한 '웨이블 스케일 프로'라는 솔루션을 통해 사업장에서 직접 폐기물의 중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장에서 직접 중량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기록할 수 있어 투명한 정산과 업무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현재 쿠팡, CJ대한통운, 현대그린푸드, 서브원 등 업계를 선도하는 대기업들이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폐기물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자원 순환으로 가는 길이 더욱 쉬워진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고객사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한편, 자원순환 영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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