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전월대비 상승하며 2개월 연속 하락에서 상승전환했다. 하지만 거래금액은 서울이 전월 대비 58.7% 줄어들며 38.3% 감소했다.
2일 빅데이터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발생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총 1239건으로 전월 1063건 대비 16.6% 상승했다.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거래금액은 9월 4조6881억원 대비 38.3% 감소한 2조8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거래량(1078건)과 거래금액(2조8500억원)은 각각 14.9%, 1.5%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4개 지역에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충남이 55건에서 78건으로 가장 큰 상승폭(41.8%)을 보였고, 충북(45건) 40.6%, 인천(58건) 38.1%, 전북(73건) 32.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거래량의 23.9%를 차지한 경기(296건)는 전월 대비 26% 상승세를 나타냈다. 9월 대비 거래량이 줄어든 지역은 3곳으로 대전은 15.2%, 강원은 12.3%, 서울 1.7%가 하락했다.
거래금액은 전국 8개 지역에서 감소 추이를 보였다. 10월 전체 거래금액의 과반 이상(50.7%)을 차지한 서울이 가장 높은 하락폭을 찍었다. 서울은 10월 한 달 간 거래금액 1조4663억원을 기록해 전월 3조5520억원 대비 58.7% 줄면서 전체 거래금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이어서 강원(21.2%, 282억원), 제주(19.1%, 89억원), 대전(17.3%, 388억원), 부산(10%, 1230억원), 경북(5.5%, 619억원), 경남(5.2%, 673억원), 충남(1.6%, 364억원) 등의 순으로 줄었다.
거래금액이 상승한 9개 지역 중 울산(577억원)이 180.1%로 가장 큰 상승폭을 이뤘으며 전북(416억원) 120.1%, 인천(1154억원) 117.7%, 충북(363억원) 82.4%, 대구(571억원) 71%, 전남(280억원) 66.7%, 광주(728억원) 60% 등이 뒤를 이었다. 전월 거래가 전무했던 세종도 10월 한 달 동안 1개 빌딩이 6억원 규모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빌딩들의 거래금액대로는 10억 미만 빌딩이 777건으로 전체 1239건의 절반이 넘는 62.7%를 차지했다. 10억 이상 50억 미만 빌딩은 362건(29.2%)으로 집계돼 50억 미만 빌딩의 거래 비중이 전체의 약 92%를 차지했다. 300억 이상 금액대의 빌딩 거래는 총 13건(1%)으로 이 중 9건은 서울에서 거래됐다.
10월에 거래된 상업업무용 빌딩 중 단일 거래금액 상위 5개 건물은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다. 1위는 서울 중구 무교동 소재의 더익스체인지서울로 1974억861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다음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KT&G분당타워가 1247억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롯데마트 영통점이 870억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근린시설이 837억원,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구4가 소재의 빌딩이 831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10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지만 거래금액은 전국 17개 시도별로 증감이 혼재했고 특히 서울 지역의 거래액 하락폭이 두드러졌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투자 시장 분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정보들로 고부가 인사이트를 전해드리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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