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사업 잘하는데 결제산업 투자심리가...'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2만7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깎았다. 사업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티메프 사태에 따른 결제산업 투자심리 불안을 근거로 했다. 매수의견과 함께 결제업 최선호주 추천은 지속했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헥토파이낸셜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7%, 57.9% 증가한 416억원, 46억원으로 추정했다. 

해외정산과 대행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이같은 호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또 전금법 개정안 중 선불업 관련 내용은 6개월 유예기간이 부여됐는데 헥토파이낸셜은 그 사이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여 내년 3월부터 수익인식에 나설 계획이라며 PG업체 중 눈에 띄는 신사업 행보도 보이고 있다고 호평했다. 

본업은 이처럼 순탄하게 진행중이지만 티메프 사태가 촉발한 결제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며 비우호적인 외부환경 감안하여 할인율을 25%에서 35%로 확대하고, 목표주가도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