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생보 최다 민원은 KDB생명·삼성생명..'최소' 교보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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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계약 10만건당 민원 가장 많아 교보라이프플래닛, 최소 민원 `2관왕` 명예

[출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출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홍길동 씨는 암보험에 가입한 후 몇 년 뒤에 직장 유암종 진단을 받았다. 홍 씨는 생명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가 직장 유암종을 암이 아니라 "경계성 종양"이라며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하자 민원을 제기했다. [출처: 금융감독원]

보험에 가입할 때 중요한 기준 중에 하나가 보험회사의 민원 수치다. 올해 3분기 생명보험업계 민원은 2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이 가장 많은 생명보험회사 불명예는 산업은행 자회사 KDB생명에 돌아갔다. 민원 수 자체가 가장 많은 생보사는 업계 1위인 삼성생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보생명 자회사인 디지털 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민원이 가장 적은 생보사이자, 계약 10만 건당 최소 민원 생보사 2관왕을 차지했다. 

◇ 민원 최다는 삼성생명..최소는 교보라이프플래닛

생명보험업계 전체적으로는 올해 3분기 민원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27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생명보험업계 민원은 총 4160건으로, 전기 대비 0.2% 감소했다. 3분기 생보업계 평균 민원은 189.09건으로, 2분기 189.55건보다 소폭 줄었다.

민원이 가장 많은 생보사는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이름을 올렸다. 3분기 민원 973건을 기록해, 2분기 972건에서 1건 줄었다.

뒤를 이어 한화생명 637건, 교보생명 457건, 신한라이프 349건, KDB생명 338건, NH농협생명 236건, KB라이프 210건 순이다. 

민원이 가장 적은 생보사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차지했다. 2분기 5건에서 3분기 2건으로 줄었다.

◇ 계약 10만건당 민원왕은 KDB생명..‘최소 2관왕’ 교보라플 

보유한 계약 10만건당 민원으로 살펴보면, KDB생명이 최다 민원 불명예를 안았다. 3분기 민원은 20.62건으로, 전기 대비 9.5% 감소했다.

[출처: 생명보험협회]
[출처: 생명보험협회]

뒤를 이어 BNP파리바카디프 17.06건, 하나생명 10.2건, 메트라이프 7.31건, DB생명 6.42건, 삼성생명 5.44건, 신한라이프 5.4건, 한화생명 5.31건, 처브라이프 4.85건, 교보생명 4.72건, 흥국생명 4.27건 순이다.

최소 민원 영예도 교보라이프플래닛에게 돌아갔다.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이 1.07건에 불과했다. 이는 2분기 2.89건에서 절반 이상 줄인 수치다.

◇ 종신보험 민원 가장 많아..‘보험 판매’도 분쟁

3분기 생명보험 상품별 민원을 살펴보면, 종신보험 민원이 3분기 1937건으로 가장 많았다. 2분기 1878건보다 3.1% 증가했다.

보장성 보험이 1229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2분기보다 6.6% 늘었다. 뒤를 이어 변액보험 429건, 연금보험 310건, 저축보험 78건, 기타 177건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생명보험업계 민원 유형을 보면, 보험 판매에 관한 민원이 20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민원 4160건의 절반에 육박했다. 보험금 지급 민원은 1470건으로, 2번째로 많았다. 보험계약 유지 3백 건, 기타 355건을 각각 기록했다.

김동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단기성과에 중점을 둔 영업조직의 인력관리정책과 보상구조로 국내 모집시장에서 낮은 보험계약 유지율, 부당승환 등 불완전판매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보험회사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근시안적 영업관행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모집시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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