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호실적을 이어 가고 있다.
듀오는 지난 9월 업계 처음으로 5만번째 결혼 회원이 탄생했다고 27일 밝혔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성혼회원수는 먼저 담당 매니저가 청첩장과 웨딩 사진을 통해 확인한 후 통화 또는 문자로 이중 확인하는 방식으로 2001년 이후 혼인사실을 직접 통보한 회원만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이에 실제 성혼회원수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보다 더 많다.
듀오에서는 ‘하루 평균 6명(최근 3년 듀오 성혼회원수 기준)’이 결혼에 성공하고 있으며, 성혼회원은 첫 만남 후 평균 14.8개월(듀오 2024 성혼커플 분석 보고서 기준)의 교제 기간을 거친 후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년 세대의 연애 불황이 오히려 결혼정보업계에 호재가 되고 있는 것도 실적 호조의 배경이 되고 있다.
청년 세대의 ‘연애 불황’은 우리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슈란다. 미국에서도 ‘데이트 불황(dating recession)’이라는 단어까지 생겨날 정도다.
그런 가운데 역설적이게도 시간을 절약해 주거나 투입된 시간 대비 높은 효율을 제공하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결혼정보업체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건이 맞고 신원 보장이 확실한 상대를 만날 기회가 흔치 않은데 결혼정보회사에서는 한정된 시간 안에 효율적인 만남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귀뜸했다.
한편 듀오는 독자적인 매칭 시스템인 ‘DMS(Duo Matching System)’와 2명의 전문 커플매니저가 1명의 회원을 밀착 관리하는 ‘2 in 1 매칭 시스템’을 통해 결혼정보업계의 대표주자로 성장했다.
듀오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결혼 회원 5만명을 배출하고, 오랫동안 업계 1위(2022 매출액 기준)라는 타이틀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듀오가 진정성을 바탕으로 회원의 성혼에 매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더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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