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년간 자사주 10조원 매입..3개월 내 3조 매입 소각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삼성전자가 앞으로 1년간 자사주 10조원을 매입키로 했다. 특히 3조원 규모는 3개월 안에 매입한 뒤 소각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15일 이같은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4시30분 서초동 삼성전자빌딩에서 이사회를 열어 향후 1년간 총 10조원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키로 결의했다. 

이 중 3조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보통주 5014만4628주, 우선주 691만2036주가 3개월 내 매입 소각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나머지 7조원 어치 자사주에 대해서는 자사주 취득을 위한 개별 이사회 결의시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 속에서 5만원이 깨지는 수난을 겪어 왔다. 

지난 14일 종가 4만9900원은 지난 2020년 6월15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었다. 또 해당 주가는 삼성전자의 장부가치에 미치지도 못하는 수준이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이렇게 하락하면서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오너가에서 담보로 맡긴 주식의 가치가 담보비율을 밑도는 지경에 처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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