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연구소, 베트남투자개발은행 협력 5주년 공동 컨퍼런스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전략적 협력 5주년을 맞아 BIDV연구원과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BIDV 본점에서 열린 공동 컨퍼런스에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레 응옥 람(Le Ngoc Lam) 베트남투자개발은행장, 짠 푸엉(Tran Phuong) 부행장, 껀 반 륵(Can Van Luc) 연구원장,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하나은행과 BIDV는 ‘그린 파이낸스’를 주제로 열린 공동 컨퍼런스에서 그린 파이낸스 노하우를 공유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하나금융그룹이 추진한 그린 파이낸스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BIDV연구원은 베트남의 녹색 트렌드와 전략을 소개했고, 베트남 중앙은행은 녹색 여신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최근 녹색 경제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자국 내 금융회사 역할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다”며, “하나금융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나은행과 BIDV가 그린 파이낸스와 관련된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2023년 BIDV연구원인 BTRI(BIDV Training and Research Institute)와 연구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999년 하노이 지점 개설을 시작으로 2015년 호치민 지점 개점, 2019년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인 BIDV 지분 인수 등 베트남 네트워크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