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랠리 끝에 사상 처음으로 4만4천선을 돌파했다.
30개 종목으로 이루어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0.69% 뛴 4만4293.13으로 마감했다. 300포인트 넘게 치솟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4만4천선으로 올라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10% 상승한 6001.35로 장을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6천선을 돌파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6% 오른 1만9298.76으로 마감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재집권의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가 다우 지수 4만4천선 돌파를 주도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 넘게 뛰었고, 씨티그룹도 1.7%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체이스도 0.97% 상승 마감했다. 은행 규제가 완화될 거란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했다.
테슬라는 4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테슬라 주가는 8.9% 급등한 3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랠리 수혜주로 게입스톱도 꼽혔다. 대표적인 밈 주식인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 주가는 투기 심리에 힘입어 9.57% 치솟았다. 올해 들어서만 51% 넘게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8만8천달러를 돌파하면서, 암호화폐 관련주가 폭등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정규장에서 19.76% 치솟았고,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홀딩스는 29.92% 폭등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는 부진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1% 넘게 하락했고, 아마존은 0.64% 하락 마감했다.
모간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리사 샬렛은 "이미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의 명백한 승리가 '야수의 충동'에 불을 지폈다"며 "경기부양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무착륙 시나리오로 향하는 근본적인 변화로 보기 보다 우리는 (오늘 장세가) 투자심리와 유동성이 주도한 포지셔닝으로 보기 때문에 우리의 균형 잡힌 입장을 유지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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