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민하 기자| 화천그룹이 자본력을 앞세워 에프앤가이드 경영권을 확보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창업주 김군호 전 대표이사와 재무적투자자(FI)로 최대주주인 화천그룹이 그동안 경영권 다툼을 벌여왔다.
△ 관련기사 : “대주주에 자사주 넘겨라”..에프엔가이드 ‘법정투쟁’(입력 2024.09.23 13:54)
권영열 화천그룹 회장의 아들 권형석(73년생)씨와 조카 권형운(1980)씨가 31일 열린 임시주주총회 표 대결를 거쳐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
임시주총에 이어 열릴 예정인 이사회를 통해 이철순 대표이사 해임과 새 대표이사 선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임시주총에서 대주주로 사촌지간인 권형석, 권형운 이사 선임안이 63% 찬성안으로 통과됐다.
반면 김군호/이철순 전현직 대표이사 연합군이 추천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이사와 김현전 동양생명보험 부사장의 이사 선임안은 36% 동의에 그쳐 이사회 진입에 실패했다.
에프앤가이드 주가는 창업주와 FI간 경영권 분쟁으로 9월24일 장중 3만8450원까지 급등했지만, 최근 주가는 경영권 분쟁 발발 이전 수준으로 되돌림했다. 화천측이 이날 임시주총 이전에 이미 과반 이상의 지분을 끌어모았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화천이 자본력으로 창업주 등 전문경영인을 몰아냈다는 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 영향이다. 오후 2시41분 주가는 전날보다 10원(0.10%) 내린 9990원에 거래중이다. 사흘째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 역시 10만주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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