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멜로우, 세계적인 디자이너 '헤드 메이너'와 협업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브랜드 론칭 15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남성복 디자이너 헤드 메이너와 협업한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스라엘 출신의 헤드 메이너는 2015년 자신의 이름을 딴 ‘HED MAYNER’를 론칭하고, 과감한 드레이프와 오버사이즈 실루엣, 비대칭 디자인으로 주목받아 왔다. 2019년에는 LVMH 프라이즈에서 칼 라거펠트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커스텀멜로우는 관습(custom)것과 자유로움(mellow)을 함께 디자인에 녹여내 매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이번 헤드 메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기조를 더욱 강조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컬렉션은 겨울 시즌을 위한 아우터 8종, 팬츠 2종, 점프수트 1종으로 구성된다.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와 피코트 등 전형적인 스타일에 과감한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더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대표적인 ‘푸퍼 코트’는 입체적인 절개 디테일과 허리 스트링 조절 기능으로 편안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울 피코트’는 전통적인 겨울 아우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라펠의 크기 변화와 과장된 주머니, 벨트 디테일을 추가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커스텀멜로우는 이 협업을 기념하며 뮤지션 장기하와 함께한 감각적인 화보도 공개했다. 남성복의 재해석에 의미를 두는 만큼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뮤지션 장기하를 통해 신선한 이미지를 고객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기획이다.

커스텀멜로우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 이후 남성복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제공해왔으며, 헤드 메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색깔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패션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커스텀멜로우의 저력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