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는 ‘목돈굴리기’ 서비스에 원금지급형 상품인 기타파생결합사채(Deivatives-Linked Bond)와 주가연계사채(Equity-Linked Bond)를 추가해, 상품군을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토스뱅크의 ‘목돈굴리기’는 “주식보다 리스크가 낮고, 예금보다 수익률 높은 금융상품”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발행어음과 국내외 채권이 대표적이다. 올해 목돈굴리기로 소개한 금융상품 규모는 약 5조3천억원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더한 원금지급형 금융투자상품은 ‘메리츠증권DLB’ 와 ‘한국투자증권ELB’ 2종이다. 두 상품 모두 ELS(주가연계증권)와 같은 실적배당 상품이지만, 만기에 기본이율을 보장하거나 원금을 지급해 더 안정적인 점이 특징이다.
다만 만기 전에 DLB(기타파생결합사채)나 ELB(주가연계사채)를 해지하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메리츠증권DLB는 원/달러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개월 만기 상품이다. 1년 만기 상품인 한국투자증권ELB는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먼저 자산관리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 토스뱅크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했던 채권과 발행어음 투자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제휴사와 함께 고객들이 다양한 금융상품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토스뱅크의 목돈굴리기에 입점해 고객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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