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신한은행이 일본 키라보시 금융그룹의 디지털 소매금융 컨설팅을 시작으로 해외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의 첫 번째 사례로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은 일본 영업점 약 105개를 보유한 키라보시 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 UI은행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신한은행과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은 지난 2023년 5월 파트너십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컨설팅 계약을 통해 키라보시 금융그룹의 디지털 기반 리테일금융 방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동안 해외 금융회사들이 신한은행의 디지털 금융 노하우 공유와 협업을 요청하는 사례가 ㅇ어지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경험을 활용해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의 디지털금융 컨설팅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한은행의 디지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컨설팅 사업 확대를 통해 해외 금융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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