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이 1100만원 상당의 창업비 지원을 내걸고, 창업 지원 정책을 강화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30일 내수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1100만원 상당의 창업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예비창업자가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을 열 때 가맹비와 교육비를 면제한다. 이와 함께 시설비와 홍보비로 사용할 현금을 지원한다.
호식이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여러 가지 대외적인 환경으로 자영업자들이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착한 가격으로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랑받아온 브랜드인 만큼 창업 시장에서도 상생을 바탕으로 가심비를 만족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13곳 중에서 창업 가성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공정거래위원회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가맹사업자 부담금은 2270만원으로, 교촌치킨(1억3940만원)이나 BBQ(9078만원), 푸라닭치킨(7420만원) 등 타사 대비 현저히 낮았다.
반면 호식이두마리치킨의 평당 매출액은 1631만원으로, 교촌치킨(3510만원), BBQ(3076만원), 푸라닭치킨(2891만원) 등과 격차가 2배 안팎에 불과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보다 가맹점 사업자 부담금이 많은 굽네치킨(9119만원)의 평당 매출액은 755만원에 그쳤다.
인테리어비, 기타 설비비 등 불필요한 창업비용 거품을 뺀 점이 그 이유라고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설명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장수 가맹점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10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이 전체 매장의 약 2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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