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사 시공능력 11년 연속 1위...현대건설·대우건설 순

글로벌 |이재수 |입력
삼성물산이 시공한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 칼리파 빌딩 (출처.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시공한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 칼리파 빌딩 (출처. 삼성물산)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삼성물산이 2024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 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 결과에서 삼성물산은 시공능력 평가액 31조8536억원으로 2위 현대건설(17조9436억원)과 3위 대우건설(11조7087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 합산한 것보다 많았다.

4위는 현대엔지니어링(9조9809억원)이 순위를 유지했고, 5위는 DL이앤씨(9조4921억원)가 전년도 6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6위는 GS건설(9조1556억원)이 지난해 5위에서 한 계단 내려섰고, 7위 포스코이앤씨(9조1천125억원), 8위 롯데건설(6조4천699억원), 9위 SK에코플랜트(5조3천711억원)는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5조1272억원)은 작년 11위에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려 도급순위 10위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출처. 국토교통부
출처. 국토교통부

올해 시공능력 평가 상위 100개사 중에서 38위에 오른 SK엔에코엔지니어링(1조3천249억원)은 1년 새 123 단계를 뛰어올라 순위 변동이 가장 컸다. 반면 삼성E&A(9천870억원)는 13단계가 떨어지며 46위로 내려섰다.

시능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회사를 찾을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체 건설회사 8만5642개사의 85.2%인 7만3004개사가 시공능력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은 종합건설업종 중에서 토목건축 13조6000억원, 건축 12조1000억원, 조경 863억원의 실적으로 3개 분야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건설은 토목에서 2조3000억원의 공사실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파트 공사실적에서는 GS건설이 6조4400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현대건설(5조9960억원) 대우건설(5조5197억원) 순이다. 업무시설에서는 현대건설(9623억원), 현대엔지니어링(9240억원), 태영건설(509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