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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20억 로또 청약'으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 114명 모집에 4만183명의 신청자가 몰려 평균 35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9일 진행된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 청약 접수결과 19가구를 모집하는 '생애 최초' 유형에 2만1204명이 신청했고, 41가구를 모집하는 신혼부부 청약에는 1만1999명, 23가구를 모집한 다자녀가구 6069명, 9가구를 모집한 노부모 부양 818가구, 22가구 모집의 기관 추천 93명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린 평형은 전용면적 59㎡B형으로 신혼부부 4218명, 생애 최초 1만6969명, 다자녀가구 1566명, 노부모 부양 266명이 몰렸다. 84㎡A형에도 신혼부부 6143명, 생애 최초 3131명이 접수했다.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 경쟁률은 지난 2월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 자이의 거의 3배 달한다. ‘메이플자이’는 특별공급 청약 81가구 모집에 1만 18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123.7대 1을 기록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오늘 일반공급 178가구에 대해 1순위 모집을 시작한다. 특별공급의 인기에 비춰볼 때 역대급 경쟁률이 예상된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최고 35층, 6개 동, 641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대단지다. 이미 조합원들의 입주가 시작된 후분양 단지로 분양 당첨후 잔금을 마련하면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의 분양가는 17억4000만원,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23억3000만원으로 책정돼 인근 단지의 시세보다 저렴하다. 전용 84㎡의 경우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 시세와 단순 비교하면 약 2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전날 래미안 원펜타스와 함게 청약을 접수받은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4가구 중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 대한 청약에는 전용면적 65㎡ 1가구 모집에 2444명, 85㎡ 1가구 모집에 7413명이 각각 신청했다. 동탄역 롯데캐슬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도 같은 날 마감할 예정이었지만 청약홈 마비 사태로 오늘까지 하루 더 연장됐다.
취소 후 재공급 물량 2가구 중 기관추천 특별공급 1가구를 모집한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의 경우 7가구가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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