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있어도 온라인 신원확인 편리해진다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이제 해외에서 체류하더라도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더 편리하게 본인확인을 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18일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에서 재외동포청,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해외체류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체계 도입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재외동포청,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토스를 포함해 이번 시범서비스에 참여하는 5개 전자서명인증사업자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겪는 본인확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 재외국민은 전자여권과 해외체류정보로 신원을 확인하고, 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신원확인의 불편을 개선했다. 

토스는 올해 말까지 시범서비스를 운영한 후 안전한 전자서명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은 토스 앱에서 시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재외동포청은 재외국민의 비대면 신원확인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재외국민의 편리한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재외국민의 신원확인방법을 마련하고, 민관 연계를 지원한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이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토스는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를 구현해 디지털 서비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