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뉴욕 맨해튼 상징 타임스퀘어 리테일몰 인수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권홍사 회장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타임스퀘어에 ‘K-컨텐츠’ 알리는 K몰을 만들 계획"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셔우드 에퀴티(Sherwood Equities)의 제프 카츠(Jeff Katz) 회장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반도건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셔우드 에퀴티(Sherwood Equities)의 제프 카츠(Jeff Katz) 회장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반도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반도건설은 뉴욕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맨해튼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가 미국 현지의 리테일몰을 직접 매입한 것은 처음이다. 반도건설은 지난 6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뉴욕 맨해튼 55번가 주상복합 아파트 리볼링 사업 진출에 있어 리테일몰까지 인수하며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현지 언론 커머셜 옵저버는 “미국 뉴욕의 심장부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이 한국 기업 반도건설의 손에 들어갔다.”며 “반도건설은 LA에서 이미 2개의 주택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미국 인수 시장의 데뷔작으로 가장 유명한 도시의 핵심 부동산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맨해튼을 대표하는 명소로 브로드웨이와 7번가를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타임스퉤어 리테일몰2는 지하 1층~지상 25층 건물로 리테일몰과 4성급 호텔 310개 객실을 갖췄다. 반도건설은 이중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위치한 리테일몰을 매입했다. 

뉴욕 타임스퀘어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광고판과 뮤지컬, 연극 공연장이 밀집된 탓에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방문객만 일평균 300만명, 연 1억 3천만명에 달하는 핵심 상권을 이루고 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대단히 높고 뉴욕 관광객의 핵심 방문 코스에도 이름을 올린다.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비를 자랑할 정도로 우수한 광고효과를 자랑하여 글로벌 대기업들의 화려한 광고판들로 장관을 이루며, 연간 광고수익만 수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1년 스파이더맨 개봉 당시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자리한 삼성전자 광고판이 영화 전체 분량 중 7~8초가량 노출된 것만으로 수백억원 가치의 광고 효과를 봤다는 분석도 있었다. 

타임스퀘어 전경 (사진제공. 반도건설)
타임스퀘어 전경 (사진제공. 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와 상징성을 갖춘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을 인수해 향후 K-푸드, K-컬처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은 지난 2020년 1월 미국 LA에 국내건설사 최초로 시행부터 시공까지 모두 진행한 ‘The BORA 3170’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21년과 2023년에는 미국 LA현지에 추가 부지를 매입해 ‘The BORA’ 단지 조성의 기틀을 다졌다.

2023년 3월 준공한 ‘The BORA 3170’은 현지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으며 K-주거문화의 우수성과 K-건설의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올해 1월에는 2번째 자체개발사업인 ‘The BORA 3020’을 착공했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타임스퀘어는 그 자체만으로 글로벌 심볼의 가치를 갖고 있다”며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타임스퀘어에 K-컨텐츠, K-푸드 등 주요 테넌트의 입점시켜 한국문화를 알리는 K몰로 만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