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해외법인도 내부통제 문화 공고히”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는 신한은행의 세계 20개국 166개 네트워크 해외사업을 논의하는 협의체 주간이다. 10개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 해외점포장, 주요 기능 담당 주재원, 신한은행 글로벌 전략 및 사업부서 직원 등이 참여한다. 

국내와 해외 간 연결(Connect)과 실행력(Act)을 주제로 첫날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들과 해외사업 전략, 지배구조 변화 등을 논의했다. 영업현장의 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계획을 공유했다. 또 전략·준법·자금 등을 담당하는 주재원 50여 명과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전일 개회식에서 “신한 글로벌이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무대에서 오래도록 사랑받기 위해서는 고객의 ‘굳건한 신뢰’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해외현지 규정을 빈틈없이 준수하고 주변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내부통제 문화를 공고히 해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일에 더욱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베트남, 일본, 중국 등 10개국에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해외법인 순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8% 증가한 약 1,40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