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로 이관키로 했다.
11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 등 상장 3사는 각기 이사회를 열어, 각기 회사합병, 회사분할합병, 주식교환·이전을 결의했다.
우선 두산에너빌리티가 투자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의 최대주주로서 지분 46.05%를 보유하고 있다.
분할에 따라 두산밥캣은 본체에서 분리된다. 분할된 투자사업부문은 곧장 두산로보틱스와 합병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주주들은 떨어져 나가는 투자사업부문 가치에 해당하는 만큼의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받게 된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투자사업부문 합병 과정을 거쳐 두산밥캣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이어 마지막 단계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간 주식교환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두산밥캣 주주들은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받게 되며,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을 완전 자회사로 거느리게 된다. 완전 자회사가 되면서 두산밥캣은 상장폐지된다.
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는 분할합병을 통해 두산밥캣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고, 두산그룹 내 스마트머신 부문 관련 계열사 간 기술교류 및 업무협력이 보다 강화되어, 기존 각사의 사업 역량의 강화 뿐만 아니라, 향후 신규사업 진출 시 역량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는 분할 후 주요 사업 영역인 기존 두산에너빌리티 사업부문(발전설비사업, 담수/수처리ㆍ산업설비사업 등) 및 두산퓨얼셀 사업부문에 집중하여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해당 신규 투자를 통해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의 효율성과 사업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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