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04%, 기록하며 2021년 12월 이후 2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공급 우려에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 쏠림이 나타나는 가운데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하락한 곳은 단 한곳도 없었다. 전세와 매매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실수요층의 매수심리를 자극되는 분위기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0.04% 올랐다. 재건축이 0.01% 올랐고 일반아파트도 0.05% 뛰면서 2021년 12월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마포(0.14%) △강남(0.12%) △동대문(0.11%) △동작(0.10%) △광진(0.08%) 등의 상승폭이 컸다.
수도권 매매가격 변동률은 0.03%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광교가 0.10% 올랐고 △평촌(0.01%) △분당(0.01%) 등도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산(0.02%) △인천(0.02%) △의정부(0.01%) △안양(0.01%) △수원(0.01%) △부천(0.01%) △과천(0.01%)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부동산R114가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수도권 거주자 796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7%가 하반기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상반기 조사 당시 12% 비중에 불과했던 점에 비춰보면 상승 전망이 계단식으로 올라오는 중이다.
전세시장은 수도권 모든 개별지역에서 하락 지역 없이 고르게 오르는 중이다. 서울이 0.03%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서울 개별지역은 △동대문(0.13%) △강남(0.12%) △관악(0.09%) △동작(0.06%) △마포(0.05%) △노원(0.05%) 등에서 상승을 이끌었다. 신도시는 파주운정, 산본, 평촌 등에서 0.01%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인천(0.04%) △수원(0.03%) △이천(0.02%) △구리(0.02%) △과천(0.02%) 순으로 올랐다.
윤지혜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1~2년 사이 거래 절벽의 주요 원인이었던 수요층 심리에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며 "아직은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경향이 조금 더 강한 상황이지만 상승전망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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