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0일 HB테크놀러지에 대해 '공시변경'을 유형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내부결산 대비 감사보고서 수치차이 과다'가 공시 변경 내용이다.
HB테크놀러지는 지난 2월16일 매출 1695억원, 영업이익 309억원, 순이익 822억원의 자체 결산 결과를 근거로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이상 변동'을 공시했다.
한 달 뒤인 3월18일 외부감사인의 감사 결과를 반영, 매출은 1116억원, 영업이익은 221억원 적자, 순이익은 703억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매출이 크게 줄고,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에이치비테크놀러지는 3월 정정 공시에서 "외부감사인의 감사 중 계정재분류로 인한 정정"이라고 사유를 기재했다.
특히 "매출 및 영업이익으로 계상되어 있던 연결종속회사 'HB반도체세컨더리투자조합'의 처분손익이 계정재분류로 영업외 손익으로 반영됨에 따라 변동됐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는 다음달 2일까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전까지 HB테크놀러지의 불성실공시에 따른 벌점은 없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외거래에서 HB테크놀러지는 정규장보다 9.93% 떨어진 3580원으로 시간외 하한가를 기록했다. 홈페이지는 접속이 몰리면서 마비됐다.
HB테크놀러지는 LCD 및 AMOLED 검사장비 업체로 차세대 반도체 기판인 유리기판 검사장비 사업 진출로 큰 관심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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