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인터넷은행 토스뱅크는 기존 모임통장에 여유자금을 보관하는 파킹통장인 ‘모임금고’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모임금고는 한도 없이 연 2% 금리 혜택을 준다. 모임통장 금리 연 1.8%에 0.2%p를 더했다. 다만 모임금고를 만들면, 모임통장 금리는 0.1%로 조정된다.
특히 매일 이자를 지급해, 일(日)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단 모임통장 당 개설할 수 있는 모임금고는 1개뿐이다. 공동모임장도 모임금고에서 출금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모임통장 이용자 패턴을 분석한 결과, 고객 절반 이상이 커플이나 부부였다. 커플이나 부부가 소비형 모임통장과 저축용 모임통장을 따로 만든 것에 착안해, 모임금고를 선보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통장의 목적에 맞게 통장 속의 통장을 만드는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와 저축을 구분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다"라며, “이번 기능 확장으로 고객들이 모임 자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 4월 모임통장을 업그레이드했다. 소비 탭에서 이번 달 지출 합계와 월별 지출 변동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모임비 사용처를 식비, 카페, 마트, 취미, 여가 등 카테고리 22개로 지정해, 지출 관리를 더 세분화했다. 이와 함께 통장 내 게시판 기능을 만들어 모임장과 모임원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게시글을 올릴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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