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외환시장 연장 첫날 하나은행 딜링룸 방문

경제·금융 | 김국헌  기자 |입력
지난 1일 외환시장 개장 연장 첫날을 맞아 오후 9시 30분경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 번째),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왼쪽 첫 번째)가 하나은행 딜링룸을 방문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하나은행 런던지점,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런던 지점과 화상 연결을 마무리하며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출처: 하나은행]
지난 1일 외환시장 개장 연장 첫날을 맞아 오후 9시 30분경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 번째),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왼쪽 첫 번째)가 하나은행 딜링룸을 방문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하나은행 런던지점,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런던 지점과 화상 연결을 마무리하며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출처: 하나은행]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첫날인 지난 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하나은행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방문했다. 하나은행은 국내 최대 외환거래 인프라를 기반으로 외환시장 개장 연장 첫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1일부터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거래 마감 시간이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로 연장됐다. 세계 금융 중심지인 영국 런던 금융시장과 실시간 거래가 가능해져,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외국인 투자자가 시간 제약 없이 외환 거래를 할 수 있다.

최상목 부총리는 외환거래 연장시간대 거래를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국내 외환업무 인가를 받은 외국 금융기관인 RFI(Registered Foreign Institution)로 등록한 하나은행 런던 지점과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런던 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상황을 청취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은행은 지난해 기준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 전체 1위를 달성한 선도은행으로서 지난 2022년 금융권 최초로 24시간 FX(외환) 거래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외환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움직였다”며,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은행만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해외자본 유치에 노력하고,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외환시장 개장 연장에 대비해 지난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개관했다. 지난 5월부터 야간 근무 인력을 딜링룸에 배치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RFI와 업무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 본점에 새로 마련한 ‘하나 인피니티 서울’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통해 무한히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 지었다. 총 2,096㎡(약 634평)에 126석 규모로 365일, 24시간 외국환·파생·증권 등 트레이딩 업무에 최적화된 스마트 딜링 체계를 갖췄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 영국 수도 런던에 자금센터를 설립해, 전문 인력 약 1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런던 자금센터를 시작으로 앞으로 서울-싱가포르-뉴욕을 잇는 글로벌 허브를 구축해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 외환시장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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