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3주 연속 동반상승...상승이 하락 압도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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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오르면서 외곽지로 상승추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수도권 전체 매매가격이 3주 연속 동반상승 한 것은 2022년 1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주요 지역에서는 거래량은 물론 과거 고점 수준도 일부 회복하는 등 매수심리도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주 한국은행은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가 전월 대비 7포인트 오른 108이라고 발표했다. 작년 10월 이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1년 뒤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다.

자료제공. 부동산R114
자료제공. 부동산R114

이외에도 한국부동산원에서 조사하는 수급동향, 국민은행의 전망지수, 부동산R114의 가격전망조사, 국토연구원의 소비심리지수 등 대부분의 기관에서 조사한 수요층 심리가 임계점(100)에 도달하거나 넘어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재건축 단지가 보합을 보였지만 일반 아파트가 0.01%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3주 연속(0.01%→0.02%→0.01%) 올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강서지역 1곳만 0.01% 하락했고 △마포(0.04%) △송파(0.03%) △강동(0.03%) △성북(0.01%) △동작(0.01%) △강남(0.01%) 등 6곳이 상승했다. 5월 이후 하락 지역이 크게 줄면서 상승세가 서울 외곽지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수도권 신도시 개별지역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산본이 0.03% 하락했지만 △평촌(0.02%) △분당(0.02%) △파주운정(0.01%) 등은 올랐다. 경기·인천은 △오산(0.04%) △의정부(0.02%) △인천(0.01%) 등에서 올랐고 △이천(-0.07%) △구리(-0.01%) 등은 떨어졌다.

자료제공. 부동산R114
자료제공. 부동산R114

전세시장은 1년 가까이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이제는 개별 지역에서의 하락도 매우 희귀해진 수준이다. 서울이 0.02% 올라 비슷한 상승 추세가 유지됐으며 신도시는 0.01% 올랐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에서 숨 고르는 움직임을 보였다.

서울은 △마포(0.12%) △광진(0.12%) △노원(0.07%) △강북(0.07%) △양천(0.04%) △동작(0.03%) 등에서 올랐고 수요층 인기 거주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더 커지는 모양새다. 신도시는 △분당(0.04%) △산본(0.02%) 등이 오른 반면, 동탄은 0.01%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이천(0.07%) 수원(0.04%) △화성(0.02%) △안산(0.02%) 등에서 올랐고, 인천은 소폭(-0.01%) 조정됐다.

전월세 등 임대차 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수요층의 매수심리 지표들도 점차 개선세다. 

윤지혜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공급량 대비 수요층의 유입 정도에 따라 향후 가격 흐름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심리지표를 꼼꼼하게 모니터링 하며 정책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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