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주택청약저축 가입한 청년에 2만원 지원"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우리은행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2030세대에게 2만원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20~30대 MZ세대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을 지원하기 위해 25일부터 청약저축 바우처 금액을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우리미래드림바우처Ⅱ’를 도입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한 청년세대에게 청약저축 바우처 1만원을 지원해 왔다. 

우리미래드림바우처Ⅱ는 우리은행 입출금 통장을 보유한 1995년에서 2005년 사이에 태어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WON(원)뱅킹 앱이나 인터넷뱅킹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고, 월 자동이체금액을 2만원 이상 등록하면, 우리은행이 2만원을 지원한다. 

바우처는 한 사람당 한 번만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우리WON뱅킹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오랜 기간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을 담당해 왔다”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2030세대 청년들의 자산형성과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매월 2만원 이상 50만원 이하 범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금리는 최고 2.8%를 적용한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매월 1백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우대금리 적용 시 최고금리는 4.5%다. 다만 만 19~34세의 연소득 5천만원 이하 무주택자나 군 복무자만 가입할 수 있다.

무주택 세대주는 매년 납입금액의 40%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근로소득 3천6백만원(종합소득 2천6백만원) 이하 청년층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가입하면 이자소득 5백만원까지 비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