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IBK투자증권이 20일 롯데웰푸드 목표주가를 종전 17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인도 사업 모멘텀 강화가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근거다.
김태현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 51.6% 늘어난 1조826억원, 73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컨센서스 매출 1조782억원, 영업이익 642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과와 빙과, 유지식품 부문에서 고른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국내에서의 견조한 흐름과 함께 특히 인도 시장 성장세를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건과(과자) 관련, "인도에서도 초코파이 1개 라인(생산캐파 400억~500억원, 생산금액기준) 증설 효과가 이어져 두자릿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빙과 관련, "인도에서 강도 높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 빙과 판매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며 "인도 빙과 신공장은 현재 인허가 절차를 준비중이며, 이르면 8월 가동될 예정으로 돼지바 등 국내 주요 제품 생산 라인이 일부 도입됨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하브모어의 인도 빙과 시장 점유율은 7% 수준으로 파악되며, 신공장 가동 이후 판매 지역 및 제품 다변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초코파이 생산 라인 증설을 비롯, 내년 빼빼로 생산을 계획하는 만큼 인도 모멘텀은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건과 등을 취급하는 롯데인도( Lotte India Co., Ltd.)는 지난 1분기 302억7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회사 이름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하브모어(HAVMOR ICE CREAM PRIVATE LIMITED)는 1분기 343억1800만원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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