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현대차와 기아의 조용한 질주 속에서도 잠잠하던 현대차 계열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난데없이 폭등하고 있다. 두 회사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지배구조 관련 특이 사항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4일 오전 9시25분 현재 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강보합세를 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9%대, 8% 후반의 초강세를 타고 있다.
올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추진에 대표주로 부각되면서 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질주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가 다소 낮아진 사이 이들 주가는 소강 상태에 들어섰는데 지난달 하순부터 현대차가 질주를 재개했다. 현대차 인도법인 IPO와 도요타의 대규모 부정 사태, 그리고 GM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발표에 따른 키맞추기식 주주환원정책 기대로 상승 탄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방과 중국 사이에 벌어지는 관세 전쟁도 주가 상승에 한 몫했다. 여파로 현대차는 전일 28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눈에 띄는 주가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잠잠했던 게 사실이다.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나오지 않아서다.
현대차와 기아 주가 상승의 키맞추기 움직임인지 아니면 개별적인 재료가 있는 것인지 시장은 원인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특히 두 회사가 지배구조의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와 관련해 어떤 움직임이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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