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최근 상가 투자수익률이 전반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연 3.18%로 1년 전 상가 투자수익률 연 5.54%에 비해 2.36%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소규모 상가는 5.0%에서 2.80%, 집합상가는5.66%에서 3.96%로 감소했다.
상가공실도 증가하고 있다.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말 13.5%로, 2022년 말(13.2%)보다 0.3%p 상승했지만 소규모 상가는 6.9%에서 7.3%로, 집합상가는 9.4%에서 9.9%로 공실률이 높아졌다.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매출은 하락하고 있는데 반해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영업비용이 늘면서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상가 공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상가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지원혜택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행사가 수분양자들에게 상가 공실과 관계없이 일정기간 동안 일정 비율의 수익을 지급하는 ‘임대수익 보장제’가 대표적이다. 신도시 등 신규 상권의 경우 상권이 성숙하기까지 일반적으로 3~5년 소요되는데 해당 기간 공실로 인한 손해를 막아주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임차인 유치를 서둘러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은 상가 분양 시 수분양자에게 임대위탁 동의를 받고 전문임대업체를 선정해 양질의 임차인 물색 및 임대조건 협의 등 임차인 유치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개인 투자자가 입점시키기 어려운 프랜차이즈나 대형 키 테넌트(집객시설) 유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컨셉을 갖춘 MD 구성을 통해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여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상가를 분양하지 않고 시행사나 건설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몰’도 성공적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략중 하나다. 운영 주체의 탄탄한 자본력과 적극적인 상가 관리에 따라 상권이 조기에 활성화되고, 분양 상가들에게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이다. 장기적으로 전체 상가의 가치를 높이는 데 유리하다.
상가분양에 나선 건설사들도 투자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혜택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며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반도건설은 경기 고양 장항지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몰 ‘시간(時間)’을 선보인다. 반도건설은 마스터리스(5년 확정 수익보장 계획) 및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계획) 등 지원을 통해 안정성과 상권 활성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키즈컨텐츠·대형서점·셀렉다이닝·SSM·CAR 디테일링샵 등 집객력을 높이는 반도건설 직영몰(계획)을 함께 운영하고, 계약금 연 5% 이자 지원제(계획) 등 금융혜택을 더했다.
시간(時間)은 연면적 약 4만1,31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연간 약 600만명이 방문하는 일산호수공원 관문 입지에 조성된다. 최근 일산호수공원이 새롭게 단장해 지역 관광 명소화를 추진할 것을 예고해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에서 ‘래미안 라그란데’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중도금 선납 시 연 8% 할인을 적용받거나, 개별 중도금 납부를 위한 개인대출 시 발생 되는 이자를 최대 8% 지원받을 수 있는 ‘88프로모션’을 시행 중이다. 총 7개동 규모로 입지별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MD구성을 갖췄다.
대전 유성구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그라운드’를 분양 중이다. 계약자들에게 잔금의 일부 납부일정을 1년 뒤로 미뤄주는 ‘잔금유예 프로모션’과 계약금의 예금이자에 상응하는 계약 축하금, 황금열쇠 지급 등 다채로운 금융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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