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HBM 잘 나가고 낸드도 업..목표가 28만원 상향-KB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KB증권은 13일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종전 24만원보다 16.6%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KB증권은 지난해 6월12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제시했다. 1년 만에 목표주가를 2배 가까이 상향조정했다. 특히 올들어 지난 1월 18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필두로 네 차례 상향조정했다. 

이번에도 실적 추정치 상향이 주된 근거가 됐다. 

김동원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고 수익성의 HBM 매출 비중이 D램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 올해 D램 평균판매단가가 지난해보다 79%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또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고용량 스토리지 엔터프라이즈 SSD (eSSD)의 구조적 수요 증가로 1분기 흑자 전환한 낸드 메모리 부문이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9.1%, 21.5% 상향한 21조9000억원, 30조4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당장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은 5조원(영업이익마진 31.3%)으로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23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을 예상했다. 

KB증권이 제시한 동종업체 밸류에이션 비교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에도 SK하이닉스의 올해와 내년 추정 실적 기준 PER은 10.4배, 7배로 추정됐다. 인텔은 28.8배와 15.8배, 마이크론은 153.3배와 16.2배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과 같고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상승세를 탔다.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 지수는 이날 처음으로 5400선을 웃돌았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 주가 향배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시가총액 3위 엔비디아는 10분의 1 액면분할 이후 사흘째를 맞은 이날 3.55% 급등하면서 시총 3조달러(3조797억 달러)를 재차 돌파했다. 

애플도 전일 7.26% 급등에 이어 이날 2.86% 상승하면서 사상최고가를 다시 썼다. 장중 한 때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94% 오르며 시총 3조2781억달러로 마감, 시총 1, 2위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