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백내장 확실히 구분해야

산업 | 이은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노안과 백내장은 나이가 들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노안과 백내장은 발생하는 원인이 다르고, 백내장을 노안으로 잘못 알고 방치할 경우 합병증에 이를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는 어떻게 구별을 할 수 있을까? 먼저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진다면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눈이 침침해지는 시력 저하가 발생하여 근거리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노안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글씨나 물체를 또렷하게 보기 위하여 집중할 때 눈이 피로하고 두통이 발생할 수 있기에 돋보기 안경 등을 착용해 근거리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반면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온 것이다. 안개가 낀 것처럼 혼탁해진 수정체로 인해 눈으로 들어온 빛을 망막까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 이로 인하여 노안처럼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발생하고, 혼탁해진 상태로 인해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게 된다.

백내장은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수정체의 중심부가 딱딱해지며 굴절률이 증가하여 갑자기 증상이 개선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만 제때 치료하지 않게 된다면 녹내장 등 안과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백내장은 노안으로 혼동을 하는 경우가 무척 많다. 심하면 합병증 등으로 인하여 실명에 이를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만약 노안과 백내장이 동시에 발병한 경우라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노화로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는 국소마취 후 최소 절개로 진행이 되며, 통증이 적으며 수술에 걸리는 시간이 10여 분 정도로 짧다.

압구정김정목안과 김정목 대표원장은 “백내장 수술은 너무 일러도 환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고 너무 늦게 된다면 예후가 나빠지기에 적기를 지켜 수술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며 시기를 놓쳐 과숙 백내장이 된 경우라면 레이저를 활용하여 노안/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수 있으니 빠른 시일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생기는 퇴행성 안질환이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등으로 발병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일상에서 시야가 흐려지면서 멀리 있는 사물을 구별하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내원을 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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