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3개월 연속 4천 건 육박...급매물 해소 되나?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투시도 (사진. 반도건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투시도 (사진. 반도건설)

현충일 연휴가 있는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 움직임은 보합(0.00%) 수준에서 쉬어가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최근 3개월(3~5월) 연속 월간 4000건에 육박하며 시장에 쌓있던 급매물들을 해소하는 분위기다. 월 5000~6000건 달했던 예년 평균 거래량에는 못미치지만 2021년 8월 이후 월간 거래량으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윤지혜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월간 거랭량 늘었지만 최근 1~2년 사이 거래 절벽 상황이었던 만큼, 쌓여 있는 매물소화 과정에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가 지속됐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을 보였다. 수개월째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국면이다.

서울은 자치구별로 △마포(0.03%) △송파(0.01%)가 상승했고, △중랑(-0.02%) △영등포(-0.01%)가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모든 개별지역이 보합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인천이 0.02% 오른 반면, 의정부는 0.01% 떨어졌다. 그 외 지역들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작년 7월 이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주에는 보합 수준에서 잠시 쉬어가는 모양새다. 서울과 경기·인천, 신도시 모두 보합을 보였다.

서울 자치구별로 관악(0.08%) △서대문(0.05%) △영등포(0.02%) △양천(0.01%) △노원(0.01%) 등에서 상승한 반면, 송파는 0.01%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이 0.01% 올랐고 나머지 신도시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안산(0.05%) △시흥(0.04%) △광명(0.01%) 등에서 올랐다.

매매가격에 선행하는 전월세 시장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신축 분양가도 추세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4년 1~5월 누적 기준으로 서울 평균 분양가는 3.3㎡ 당 5563만원으로 2022~2023년 사이 기록했던 3476~3508만원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윤지혜 연구원은 "올해 서울 청약경쟁률도 85 대 1로 높아 청약(분양) 당첨을 위한 허들까지 과거 대비 높아진 상황이다."며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임대차계약 만기 시점이 도래할 때 마다 조금 더 기다릴지 말지에 대한 고민이 보다 치열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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