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에 갭상승 씨싸이트, "이유 없다" 답변에 급락 반전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씨싸이트 "주가 급등 이유없다"

씨싸이트는 5일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하여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다. 

씨싸이트는 전일까지 사흘 동안 두 차례 상한가를 포함해 84.3% 급등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5일 오후 6시까지 사유를 공시할 것을 요구했다.

씨싸이트는 의류 제조회사다. OEM·ODM 방식으로 니트 의류를 생산, 2000년 GAP, OLD NAVY와 거래를 시작했고, 이후 AEO, H&M과 글로벌 브랜드와 거래를 텄다. 

시장에서는 GAP가 거래처인 점에 주목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GAP의 1분기 실적은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급등했고, 이것이 씨싸이트는 물론 GAP를 거래처로 두고 있는 한세실업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이에 앞선 지난달 24일 프랑스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가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일상속 러닝화로 대박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가 급등하는 일이 있었다.

화승엔터프라이즈 홈페이지 소개에 호카가 거래처로 기재돼 있었다. 다만, 관심이 급부상하는 사이 회사측에서 호카 부분을 삭제하자 주가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씨싸이트아 한세실업의 주가 급등은 화승엔터프라이즈 해프닝과 비슷한 맥락에서 나왔다. 

'이유 없다'는 공시 답변이 나온 이후 씨싸이트 주가는 급락세를 타고 있다. 5일 오전 11시50분 현재 8%대의 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고점 대비 하락률이 18%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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