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보유하던 효성 지분 전부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에게 상속됐다.
30일 조현준 회장 명의로 제출된 효성 주식 대량 보유 보고에 따르면 고 조석래 회장이 사망 당시 보유했던 효성 주식 213만5823주(10.14%) 전부가 조현준 현 회장에 상속됐다.
24일 113만2879주, 27일 100만2944주가 상속됐다. 조현준 회장은 이에 따라 효성 지분 33.03%를 보유하게 됐다. 3남 조현상 부회장의 지분은 22.05%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작고하기 전인 지난해 대형 로펌 번호사 입회 아래 유언장을 작성했다.
유언장에서 그는 세 아들에게 형제간 우애와 가족의 화합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도 주요 계열사 주식 등으로 유류분을 웃도는 재산을 물려주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사망 당시 조석래 명예회장 소유 효성그룹 상장 계열사 지분 가치는 7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 상속사실이 공시된 효성 주식을 비롯해 효성중공업 98만3730주(10.55%), 효성첨단소재 46만2229주(10.32%), 효성화학 23만8707주(6.16%), 효성티앤씨 39만3391주(9.09%) 등을 보유했다.
법정비율로 상속될 경우 조 명예회장 아내 송광자 여사와 3형제(조현준 회장,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조현상 부회장)가 각각 1.5:1:1:1 비율로 지분을 물려받는다.
효성 지분 전부가 장남 조현준 회장에게 상속되면서 가족 사이에 재산 분할에 대해 모종의 합의가 이뤄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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