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앤드림이 이번 2분기부터 전구체 사업이 손익분기점(BEP)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 속에 급등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에코앤드림은 전 거래일보다 14.52% 오른 4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날 에코앤드림에 대해 이번 2분기부터 전구체 사업부가 손익분기점(BEP) 이상을 달성하며 올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내용의 코멘트를 내놨다.
하나증권은 "에코앤드림은 지난 1월 글로벌 고객사 향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 전구체 5년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1분기부터 2차전지용 전구체 실적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1분기 매출액 191억원 중 전구체 실적은 107억원(매출 비중 56.2%)으로 본업인 촉매소재 비중을 넘어섰으며 사업부 기준 소폭 적자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 5000톤 규모 전구체 캐파를 가진 청주공장이 올해 1월부터 양산이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1분기 가동률은 약 4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며, 오는 2분기에는 가동률이 80% 이상으로 올라오면서 사업부 기준 BEP 이상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에코앤드림은 매출은 177.3% 늘어난 1428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그러면서 최근 회사측의 전구체 설비 증설에도 주목했다.
하나증권은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상 FEOC(우려대상기업)에 따라 내년도부터 전구체의 탈중국화가 시작되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에코앤드림의 고객사를 포함한 글로벌 양극재 업체들의 전구체 쇼티지가 예상된다"며 "에코앤드림은 글로벌 수요에 맞춰 새만금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며 2025년 기준 3.5만톤 캐파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당초 새만금공장은 25년 3월 완공, 5월 가동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고객사의 수요 급증에 따라 연내 완공, 내년 3월 가동으로 앞당겨진 상황"이라며 "연간 가동률 70% 가정 시 전구체 관련 실적은 매출액 연간 5200억원 이상, 영업이익 200억 이상의 실적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해질 1위 업체 엔켐처럼 FEOC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에코앤드림은 이와 관련, 오는 10일부터 새만금 캠퍼스 근무 인력 채용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고 전일 밝혔다.
에코앤드림은 올들어 지난 3월초까지 전구체 기대감으로 주가가 고공행진을 펼쳤으나 2차전지 업황 둔화 등이 반영되며 주가가 대폭 하향했다. 이날 상승에도 연충 고점 대비 주가하락률은 50%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4월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에코앤드림은 지난 4월30일 주당 0.303주 비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시설자금 800억원, 채무상환자금 400억원 등 120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었다.
지난 3일 1차 발행가액이 예정발행가액보다 낮은 3만150원으로 결정됐고, 현재 예상되는 조달자금은 1026억원으로 감소했다. 자금 사용 계혹도 시설자금 641억원, 채무상환자금 385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 4일 유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했다. 구주주 청약 3거래일 전인 다음달 8일 2차발행가액이 나오고 1차와 2차 발행가액을 비교해 최종 발행가액을 확정하게 된다. 확정 발행가액은 9일 공시할 예정이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