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최대주주,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배정분 30% 참여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셀리드 최대주주가 최근 결의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자기몫의 30% 규모로 참여한다. 셀리드는 지난 24일 17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27일 셀리드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셀리드의 최대주주는 강창율 대표이사로 현재 15.0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까지 합한 지분율은 21.1%다. 

주당 0.5513주 배정 계획으로 강 대표의 배정분은 예정발행가 기준 26억원이 된다. 

셀리드는 증권신고서에서 "당사 최대주주 본인이 배정분의 30%에 대해 청약에 참여하고 특수관계인들은 청약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를 가정한다면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은 본 유상증자 후 지분율이 15.3% 수준까지 희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가 30% 가량의 참여를 계획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30% 참여시 강 대표는 대략 8억원 안팎으로 참여하게 된다.

셀리드는 최대주주 참여 및 지분율 희석 관련, "이는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의 지분율로서, 적대적 M&A 등에 의한 경영권 변경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며 "또 최대주주 등이 예상치 못한 사유 등으로 인해 청약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청약 계획에 변동이 생겨, 지분이 추가 희석될 수 있는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기재했다. 

셀리드는 이와 함께 "당사는 지속적으로 자본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유상증자, 주식관련사채 등의 발행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등의 지분율이 추가로 희석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고 기재했다. 

셀리드는 바이오 업체로 2019년 기술특례 상장한 이후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자금을 코스닥 시장에 의존해온 현실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셀리드는 실제 지난해 9월에도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175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당초 287억원 조달을 계획했으나 이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셀리드의 이번 유상증자는 잔액인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표주관회사인 이베스트증권과 인수회사인 한양증권이 잔여주식의 60%와 40%를 인수하게 된다. 이에 유상증자는 실권주 미청약이 발생하더라도 완료된다. 

다만 셀리드는 대표주관회사와 인수회사에 실권주 인수대가로 실권주 인수금액의 18%를 추가 수수료 지급키로 했다. 또 별도의 보호예수 조건은 달려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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