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4일 LS ELECTRIC에 대해 증설과 인수를 통한 변압기 포트폴리오 확장을 호평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종전보다 25% 상향조정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기존 배전 시장의 강점에 더해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여겨졌었던 송전 시장에서의 생산능력 확대가 연이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엘에스일렉트릭은 지난 21일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동 옆 유휴부지를 활용한 증설을 발표했다. 투자금액은 803억원으로 진공건조로, 조립장, 시험실, 용접장 등 전 생산공정을 확충하는 내용이며 2025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기존 연간 200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사업부문이 이번 증설로 4000억원까지 2배 가량 늘어나게 된다.
이어 23일엔 부산과 울산에 생산설비를 갖고 있는 KOC전기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내용을 공시했다. KOC전기는 초고압변압기뿐만 아니라 선박용 특수변압기도 제작하는 업체로 2023년 연간 매출액 935억원, 영업이익 81억원, 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지분 취득에 소요되는 금액은 591억원으로 외부 차입 없이 보유 자사주 29만9000주를 모회사 LS에 매각, 조달했다.
유 연구원은 "증설 투자는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글로벌 변압기 생산 캐파가 부족한 시점에서 빠른 납기를 활용하여 고객 수요에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KOC전기 인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늦어도 3분기부터 연결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확인되고 있지만 단납기 캐파가 새롭게 시장에 제공되는 만큼 제한된 공급능력을 활용하여 원가 상승분을 적절하게 판가로 전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미 초고압 송전설비 수요 증가에 대응한 설비 투자와 신규 업체 인수 등이 확인된 점이 긍정적이며 향후 해당 부문의 매출 성장이 빠른 속도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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