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올해 하반기 은행업 전망 보고서에서 하반기 최선호 종목(Top Pick)으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를 추천했다.
20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 은행업 전망 보고서에서 "톱 픽으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를 추천한다"며 "이익체력, 자본력, 외국인 지분율 등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생금융과 ELS(주가연계증권)라는 굵직한 비용을 털어낸 만큼 하반기 실적은 편안하다"며 "2024 회계연도 순이익을 전년 대비 9.6% 증가한 21조4천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은행업종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상반기 주가 상승에도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은 관심종목으로 카카오뱅크를 꼽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주가를 떠나 대출에서 운용으로 성장 전략 변화 성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국내 금융시장의 낮아진 성장성을 고려하면 전통은행들 역시 향후 예대율 하락 부담을 마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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