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중동 분쟁 따른 해상운임 급등 유탄..목표가 4.2만원→3.7만원-IBK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IBK투자증권은 25일 솔루엠에 대해 주력 ESL 사업 성장은 확실시되지만 단기적으로 물류비 부담으로 이익률이 저하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솔루엠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9% 줄어든 3710억원,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57.1%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실적이 상고하저로 나타난 영향으로 올해 연간 매출윽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2조39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문제는 이익률 부분이다. 

IBK투자증권은 "솔루엠은 글로벌 고객향 제품 공급을 위해 컨테이너 선박을 물류 솔루션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최근 예멘 후티 반군 영향으로 홍해와 연결된 수에즈운하로의 물류 이동이 제한되며 아시아/유럽 컨테이너 운임이 461% 폭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IBK투자증권은 "수에즈운하를 향하던 컨테이너선들은 아프리카 남단인 희망봉을 돌아 유럽에 도착해 평소보다 2주~한 달 정도의 추가 시간이 소요되고 있고, 거리상으로 약 9000km를 돌아가고 있다"며 "아시아/유럽 물류 비용 증가는 아시아/미주 운임 상승으로 이어지며 글로벌 해상운임의 전반적 상승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연말까지 현재 상황이 이어질 경우 솔루엠은 1%P의 영업이익률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솔루엠의 올해 영업이익을 1420억원으로 지난해 1550억원보다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7.9%에서 7%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이건재 연구원은 "근본 경쟁력인 ESL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확실시 되지만 단기적으로 물류비 부담에 따른 이익률 하락이 예상된다"며 "후티 반군 문제 해결로 물류 비용 정상화가 나타날 경우 이익률이 빠르게 회복되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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