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일본 현지 벤더업체 인수로 공략 고삐..주가 6%↑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일본 도쿄의 두원 사무실 전경
일본 도쿄의 두원 사무실 전경

클리오가 일본 현지 벤더업체를 인수,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는 소식에 주가가 큰 폭의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19일 오후 3시3분 현재 클리오는 전 거래일보다 6.08% 상승한 3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클리오는 이날 일본 화장품 판매업체 ‘두원’과 화장품 수입 대행업체 ‘키와미’ 2개사의 지분 100%를 9억3000만엔(한화 약 83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클리오에 따르면 두원은 2013년부터 페리페라 브랜드를 시작으로 클리오의 색조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공급한 핵심 벤더업체로, 클리오가 일본 현지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성장하는 데 일조한 전략적 파트너사다. 

특히 화장품 시장 매출의 약 65%가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창출되는 일본에서 오프라인 도·소매 유통채널에서 강한 영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클리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일본법인으로 클리오재팬을 정식 설립하고, 일본 사업구조 효율화를 통해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라며 "일본 오프라인 채널의 VMD (Visual Merchandising)를 강화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시에 반영하는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전개를 통해 외형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리오 윤성훈 부사장은 “일본은 전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로, 아시아 뷰티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글로벌 뷰티의 스탠다드를 육성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클리오는 올해 초부터 일본법인 설립을 준비하며 현지와 밀착 소통하고, 각 유통채널 전략과 정합성을 높여 성장을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향후 색조 화장품뿐만 아니라 기초 화장품 부문에서도 장기적인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리오는 마츠모토키요시, 프라자, 돈키호테 등 일본 전역의 드럭스토어 및 버라이어티숍 총 1만5000여 점포에서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3년에는 일본 대표 드럭스토어인 스기약국 680개점에 구달 브랜드를 추가 론칭했으며, 올해 3월에는 일본 프라자(PLAZA) 한정으로 페리페라와 케어베어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해 완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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