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중인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화포레나 청주매봉'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18일 오전 '한화포레나 청주매봉' 신축공사 현장에서 갱폼이 추락해 아래서 작업중이던 40대 근로자를 덮쳤다. 갱폼은 건물외벽 거푸집과 발판용 케이지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고층건물용 대형 거푸집이다.
현재 경찰은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업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 사고 발생 2일 전 건설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 등 3대 사고를 감축하기 위해 3.3.3 안전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대사고 발생으로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전 현장 구성원이 참여하는 3.3.3 안전 캠페인을 통해 안전사고를 줄여 나갈 것”이라던 한화 건설의 입장이 무색해졌다.

댓글 (0)
댓글 작성